지난주에 이어 순위권에서 K-무비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신작 드라마들이 그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호러의 새로운 지평을 연 กีรีโก부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힐링 로맨틱 코미디 โอนึลโด แมจินแฮซซึมนิดา(이하 오매진)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K-드라마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중이다.
27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최근 더워지는 날씨에 맞춰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스릴러 및 생존물들이 영화 부문 상위권을 장악했다.
1위는 슬픔을 안고 호주 오지로 떠난 모험가가 자신을 노리는 살인마의 뒤틀린 게임에 속수무책으로 휘말리며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จองจอม이 차지했다. 이어 사소한 시비로 아들이 중태에 빠지자 복수의 화신이 된 아버지의 폭주를 다룬 180이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고립된 해안 마을 주민들이 급격히 불어난 물속에서 굶주린 상어 떼를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고군분투기 สแรช: ซังออเอ ซึบกยอก이 이름을 올렸다.
TV쇼 부문에서는 지난 24일 공개된 กีรีโก가 3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소원을 이뤄주는 애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이 작품은 한국 최초의 영 어덜트 호러 시리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장르물로 호평받고 있다.
이어 4위는 SBS 수목드라마 '오매진'이 차지했다. 완벽주의 농부 매튜 리(안효섭 분)와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 분)이 얽히며 펼쳐지는 '현생 매진러'들의 설렘 직배송 제철 로맨스로 첫 회부터 신선한 힐링 로코물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로코 장인' 안효섭과 '라이징 스타' 채원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이 선보일 로맨스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