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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정규 2집 활동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4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크래비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의 콘셉트 필름을 공개하며 오는 23일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콘셉트 필름은 '너무 쉽게 만들어지는 것들에 대하여'(Of Things That Come Too Easily)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이어 포도송이가 떨어지고 쓰레기로 오염된 자연과 폐차장 등이 등장한다. TV를 통해 이 장면을 보고 있는 성민을 시작으로 크래비티 멤버들이 각자 포도를 과하게 집어삼키며 그들의 열망을 표현한다. 특히 웅장하고 빠른 연주와 다양한 화면 전환이 어우러져 더욱 생동감 있는 연출을 그려낸다. 

영상 말미에는 'Crave Gravity'라는 문구가 포도알처럼 부풀다 'CRAVITY'를 형성하며 이번 앨범이 포도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룹명의 의미가 변화했음을 알린다.

 
꾸준히 독창적인 콘셉트를 선보여온 크래비티는 지난해 엠넷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들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올해 5주년을 맞이하는 크래비티가 그동안 펼쳐온 특유의 청춘 서사를 어떤 형태로 풀어내며 그들만의 세계관을 확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크래비티의 2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