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블 막내 재현, 백혈병 투병 끝 별세…향년 23세
그룹은 사실상 해체
사진: 페이블 인스타그램
그룹 페이블(F.able) 멤버 재현(본명 심재현)이 백혈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재현은 지난달 29일, 백혈병 투병 끝에 향년 23세로 별세했다.
2002년생인 재현은 2020년 페이블의 막내로 데뷔했다. 페이블은 '으랏차 (Burn it up)', '런런런'(Run Run Run), '클라우드9'(Cloud 9) 등의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3년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콘서트와 팬미팅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해 멤버 준형과 정, 시훈이 그룹 엔페이즈(ENPHAZE)로 재데뷔하면서 팀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 재현은 이후 별다른 활동 소식을 전하지 않았는데, 백혈병을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변 지인들에게조차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그룹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애도의 뜻을 남기며 고인을 마지막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