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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파격적인 소재로 첫 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4일 MBC 측은 '메리 킬즈 피플'의 '자비 VS 살인' 티저를 공개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로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이 드라마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보영 분)이 조력 사망을 돕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조력 사망의 윤리적 문제를 둘러싼 인물들의 대립과 갈등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다. 조현우(이민기 분)는 치료 불가능한 시한부 말기암 환자로, 우소정과 함께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최대현(강기영 분)과 엮이며 서스펜스가 고조된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죽여줄 수 있으면 고맙고요"라는 절박한 목소리와 함께 "죽이고 싶어서가 아니었다"라는 강렬한 문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우소정은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의 고통만을 늘리는 것이 치료라고 할 수 있을까요?"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고통에 몸부림치는 환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저는 이제 환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우소정의 결연한 의지가 드러나며 티저의 긴장이 더욱 높아졌다.

제작진은 "'자비 VS 살인' 티저에서는 '메리 킬즈 피플'의 핵심인 조력 사망에 대한 상반되는 시각을 담고 있다"라며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사회적 화두를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1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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