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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지 인스타그램

한 유명 이혼 전문 변호사가 가수 문원과 결혼을 밝힌 코요태 멤버 신지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남겼다. 

이지훈 변호사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를 통해 '신지의 결혼을 반대하는 4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변호사는 "신지가 내 여동생이라면 이 결혼 반대한다"고 말하며 문원이 자신이 '돌싱'임을 늦게 털어놓은 것에 대해 "일부러 속였다고 본다. 애 딸린 돌싱이라는 걸 밝히면 연애하는 데 불리하니까 숨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혼은 흠이 아니지만 거짓말한 게 흠이다. 앞으로도 자신이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속일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또 이 변호사는 "신지가 '사랑하니 포용할 수 있다'라고 말한 게 뭘 포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사랑하니까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결혼하는데 자기가 감당해야 하는 게 뭔지 몰라서 이혼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문원 씨가 37세고, 신지 씨와는 7세 차이다. 그런데 '지선이(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는 말을 들었을 때 확 쎄하다"라며 "이걸 바꿔 말하면 '이렇게 부자인지 몰랐다'는 말과 다를 게 없다"고도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문원의 말에 신뢰가 떨어진다면서 "'한 여자로서 사랑한다'라는 순수함을 강조하는 것 같은데 전혀 순수해 보이지 않고 납득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는 문원이 전처와 소통하며 아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신지는 문원이 전처와 계속 연락하면서 아이 관련된 일을 상의하고, 자신은 개입할 수 없는 걸 참아야 한다. 그걸 참을 수 있냐? 난 싫다"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 이 변호사는 자신이 해온 이혼 관련 상담 대부분이 이런 패턴이라며 "처음에는 숨기고 콩깍지가 씌어서 알게 돼 결혼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문원이 한차례 이혼한 경험이 있으며 딸은 전처가 양육 중이라고 밝혔다. 신지와 문원은 웨딩 화보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