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있어도 혼자 다니는 최강희 "매니저랑 있으면 불편"
계약서 항목에도 적혀있는..!
사진: 유튜브 '조동아리'
배우 최강희가 새 소속사와의 계약에서 특이한 조건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코미디언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의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만은 최강희에 대해 "아침에 왔다 갔다 할 때 꼭 (최강희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듣는다"라며 프로그램 애청자임을 고백했다. 이어 "최강희가 처음 DJ로 나왔을 때 놀랐다. 원래 25년 동안 진행하던 분이 있었기에 사람들이 아쉬워했다. 그 다음에 최강희가 된 것"이라 말했다.
지석진이 "라디오나 촬영장 등 스케줄을 갈 때 본인이 운전을 하느냐"라 묻자 최강희는 "계약서에 본인이 직접 운전해서 간다는 문구가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강희와 같은 소속사인 김수용은 "녹화장도 본인이 운전해서 다닌다"라 덧붙이며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강조했다.
최강희는 계약 조건에 대해 "누구와 함께 있으면 불편하다. 혼자 있는 게 편하다. (매니저와) 같이 30분 기다리면 뭐 하냐"라면서도 영상 녹화 당일은 운전하던 차량의 고장으로 매니저와 동행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995년 KBS 드라마로 데뷔한 최강희는 코미디언 송은이의 소속사와 계약했다. 현재는 CBS 라디오 '최강희의 영화음악'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