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르미 도르미"…'월드 오브 스우파' 자막에 확 갈린 반응
제작진은 급하게 수정
사진: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파이터'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파이터'를 통해 공개된 자막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파이터'에서 메인 댄서 선발전에 이어 각 계급의 댄스 비디오가 공개됐다. 루키 계급에서는 에이지 스쿼드, 미들 계급에서는 로얄 패밀리, 그리고 리더 계급에서는 알에이치도쿄가 메인 댄서 자리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동료 댄서들의 현란한 춤 솜씨를 보던 국내 댄서들은 환호했다. 특히 효진초이는 소름이 끼친다는 행동을 보이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때 자막에는 '소르미 도르미'라는 문구가 달렸다.
하지만 이는 일부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유행하고 있는 단어도 아니고, 맞춤법에 알맞는 단어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결국 제작진은 하루 만에 '소름 쫙'이라는 문구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게 왜 논란인지 모르겠다", "근본없는 드립이라 어이없이 웃기다", "나름 라임 맞춘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각 계급의 댄스 비디오가 공개와 함께 워스트 댄서도 공개됐다. 리더 계급에서는 허니제이가 워스트 댄서로 지목됐다. 허니제이는 "리더들끼리 얘기하는데 내가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끼는 것도 그렇지 않나"라며 "너무 국내에서만 활동한 게 와닿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