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이끈 '워크맨' 떠난 장성규 "하차 통보 받았다"
후유증은 상당히..
사진: 유튜브 '퇴물 장성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웹예능 '워크맨'의 설계자라 할 수 있는 '1대 워크맨 PD' 고동완 PD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하차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올라온 '퇴물 장성규' 채널의 티저 영상에서 장성규와 고동완 PD는 채널 론칭과 '워크맨' 하차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장성규는 "나를 낳아준 프로그램이 '워크맨'이라 (초창기 '워크맨'을 연출했던) 고동완이 나의 엄마"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그러면서 "(워크맨) 하차 통보를 담담하게 받아들였지만, 2주 동안은 자꾸 생각이 나더라"라며 하차 후유증을 솔직히 밝혔다. 이어 "유튜브가 나를 낳아준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내가 없어진다는 게 너무 슬프더라. 유튜브 안에서 여전히 뭔가를 하면서, 재도약을 하고 싶다"라며 개인 채널 론칭 배경을 전했다.
장성규는 고동완 PD와 함께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를 구상하면서도 방송인으로서의 황금기와 비해 달라진 부분들에 대해 솔직한 '찐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또 최근 변화에 대해 "요즘 잘생겨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고동완 PD는 "형이 건물을 살 때부터 안 웃겨졌어"라고 우스갯소리로 받아쳤고 장성규는 "건물을 내놓겠다"라고 즉흥적으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퇴물 장성규' 채널은 오는 11일에 정식으로 시작하며,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약속한 장성규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달 30일, 6년 동안 이끌어 온 유튜브 예능 '워크맨'에서 하차했다. 장성규의 배턴은 배우 이준이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