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k-snapp

k-snapp
k-snapp

'43억 횡령' 황정음, 알고보니 개인 카드값·세금까지 냈다?

코인만 투자한 게 아니라..

캡처.JPG

사진: KBS2 '그놈이 그놈이다' 

 

배우 황정음이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알려졌다. 


1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황정음은 기획사 명의로 가상 화폐 계좌를 개설하려 했으나, 어려움을 겪자 가지급금 명목으로 기획사 자금을 개인 계좌로 빼내 가상 화폐에 투자했다. 황정음은 총 43억여원의 회사 자금을 개인 계좌로 이전했고 그 중 대다수를 가상 화폐 투자에 사용했으며, 또 443만여원의 카드값 역시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황정음은 주식 담보 대출 이자 및 재산세를 납부하기 위해 횡령한 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정음은 지난해 1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으며,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황정음은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고 밝히며, "전문 경영인이 아닌 1인 법인 소유주로서 적절한 세무 및 회계 지식이 부족했던 점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의 여파로 인해 황정음은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광고에서도 모습을 감췄으며, 다음 재판은 8월 21일에 열릴 예정이다. 

관심 있을 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