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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A엔터테인먼트

올해 상반기 발표된 K팝 중 해외에서 가장 사랑받은 노래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인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올해 1∼6월 발표된 K팝 가운데 해외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청취한 30곡으로 이뤄진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를 선정한 결과, 제니의 노래가 1위에 올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니는 솔로 정규 1집 '루비'(Ruby)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를 포함해 총 9곡을 해당 리스트에 올렸다. 

제니에 이어 2위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가 차지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모나리자'(MONA LISA)와 지수의 '어스퀘이크'(earthquake)는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

 
K팝 그룹 중에서는 르세라핌의 '핫'(HOT)이 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아이브 '레벨 하트'(REBEL HEART)가 12위를 차지했다. 

영화 및 애니메이션의 OST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F1 더 무비'에 수록된 블랙핑크 로제의 '메시'(Messy)는 14위에 올랐으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영화가 개봉한 지 단 6일 만에 41위를 기록하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