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날리'에 신음 삽입?…프로듀싱 맡은 방시혁 질타
미성년 멤버 있는데..
사진: 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프로듀싱을 맡은 다국적 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신곡 '날리'(Gnarly)에 신음소리를 삽입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며 비판이 일고 있다.
1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발매한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앨범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의 수록곡 '날리' 도입부와 곡 중간에는 여성의 신음소리가 등장한다. 이 곡은 하이퍼팝 댄스 장르로 공격적인 사운드를 담았다.
'날리' 작업에는 중국계 하이퍼팝 뮤지션 앨리스 롱위 가오(Alice Longyu Gao), 핑크 슬립(Pink Slip), 슬로우 래빗(Slow Rabbit)을 비롯해 방시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날리'의 원 데모곡에서는 웃음소리가 삽입됐지만 완성곡에서 여성의 신음소리로 대체됐다는 후문. 여기에 작곡자 핑크 슬립은 신음소리 삽입에 대해 "이게 없었으면 히트곡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 사실이 확산되면서 비판의 여론이 거세다. 캣츠아이에는 미성년자인 한국인 멤버 윤채(17)가 포함돼 있어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합작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2023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에서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