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교통사고 선처 미담…효연X키X이창섭의 생각은?
훈훈한 마무리 VS 잘못은 잘못
사진: 유튜브 'TEO 테오'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샤이니 멤버 키,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연예인들의 교통사고 후 가해자 선처 사례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웹예능 '살롱드돌'에서는 세 사람이 출연해 "새 차를 뽑은 지 일주일 만에 누가 내 차를 심하게 긁었다고 전화가 왔다면 보험 처리한다 VS 미담을 노리고 그냥 넘어간다"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효연은 "새 차인데? 근데 이게 미담인가. 봐주는 게 미담으로 될 수도 있는 거구나"라고 했다. 이어 "누가 내 사이드미러를 치고 지나가도 '연예인이니까 당연히 봐줘야 하나 보다'라는 분위기로 흘러간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창섭도 효연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과거에 선처를 해준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창섭은 "예전에 강남 대치동 한복판에서 승합차가 내 차를 심하게 긁고 갔다. 차 뒤가 전부 긁혔지만 장소가 대치동이었다. 당시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지켜보는 상황이라 처리할 수가 없었다. 하필 모자도 안 쓰고 있었다. 결국 운전자한테 '그냥 가시라'고 했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효연은 "수리비가 꽤 많이 나왔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저라면 보험 처리한다"라고 했다. 키도 "미담을 노리고 이런 걸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미디언 박명수, 가수 겸 배우 김민종 등이 교통사고 후 가해자를 선처한 사례들이 온라인상으로 전해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