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남편 비 응원 속 할리우드 도전…"많이 칭찬해줘"
현실도 할리우드 스타일 부부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배우 김태희가 남편 비와의 결혼 생활과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과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태희는 그의 장래 계획과 가족의 지원에 대해 언급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김태희는 "세월이 너무 빠르다"며 오랜만의 토크쇼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이 "남편 비는 잘 있냐"고 묻자 김태희는 "(비가) 잘하고 오라고 파이팅 문자를 보내줬다"면서 "오늘 내가 일찍부터 일하는 날이라서 (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케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희는 작년에 촬영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가 곧 공개될 예정이라 홍보를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남편의 권유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뉴욕 프로모션에도 남편이 가라고 많이 권유했다. 나는 가는 게 맞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똑똑한 배우로 홍보할 기회니 꼭 가라는 응원을 해줘서 갔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버터플라이'의 출연 배경에 대해서는 작가가 자신에게 먼저 배역을 제안했으며 대본을 읽고 출연하고 싶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 작품의 작가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그의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와 함께 '천국의 계단'을 비디오로 시청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남편 비의 지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 부부는 할리우드 스타일이다. 뻔한 덕담을 주고받는데, 이번에도 (비가) 칭찬을 많이 해줘서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태희는 2017년 비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서로의 지원 속에서 각자의 길을 걷는 그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