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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붑' 다음은 '새깅룩'…제니·카리나도 반한 이 패션

속옷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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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젤, 제니, 카리나 인스타그램


가슴 밑라인을 드러낸 '언더붑'(Underboob) 패션의 시대가 지나고 바지를 허리 아래로 내려 입어 속옷 밴드를 드러내는 '새깅'(Sagging) 패션이 뜨고 있다. 이는 현직 아이돌들의 스타일에서도 쉽게 엿볼 수 있다. 


'새깅'은 '처지다'라는 뜻의 'Sag'에서 유래된 용어로, 19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와 스트리트 패션에서 전해져 왔다. 특히 래퍼들 사이에서 유행한 이 패션은 최근 과감하면서 절제된 방식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새깅 패션의 선두 주자는 단연 저스틴 비버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바지를 내려입는 스타일을 고수하며 이 패션을 전 세계적으로 퍼뜨렸다. 앞선 새깅 패션이 바지를 내려 패션을 완성했다면, 요즘은 허리까지 살짝 드러내는 로우라이즈 스타일로 세련되게 변화하고 있는 모양이다. 

 

에스파 카리나는 군복 느낌의 로우라이즈 팬츠에 속옷 밴드가 살짝 드러나는 스타일로 세련된 새깅룩을 완성했다. 같은 멤버 지젤은 빈티지 청바지를 살짝 내려 보라색 속옷을 드러내는 등 은근한 섹시미를 연출하기도 했다. 

 

제니도 빼놓을 수 없다. 제니는 미국·유럽 투어와 해외 패션위크 현장에서 다양한 새깅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최근 콘서트에서는 바지를 허리 아래로 내려 속에 입은 이너 바지가 보이게 연출했고, 빨간색 짧은 상의와 가죽 재킷을 매치해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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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니, 현아 인스타그램


새깅룩이 유행하기 전, 먼저 국내에 상륙해 화제를 모은 패션은 '언더붑'이다. 


해외에서 먼저 유행한 이 패션은 가슴 밑라인을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이는 미국 할리우드 유명인들 사이에서 몇 해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국내 스타들도 이 패션을 소화하며 뜨거운 반응을 양상했다. "노출이 지나치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지만 가수 현아와 제니, 또 배우 정호연 등이 파격적인 언더붑 스타일을 선보이며 2022년 여름을 물들였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유행 스타일이 180도 바뀌었다. 

 

상의 중심의 스타일에서 하의 중심의 스타일로 변모한 것. 점차 떠오르고 있는 새깅 열풍은 'Y2K 열풍'이 이어지며 레트로 감각을 지닌 MZ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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