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오디션 보러 다니는 딸 걱정 "쉽게 생각할까 봐.."
엄마가 너무 대스타..
사진: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배우 이영애가 딸이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근황을 언급했다.
지난 8일 웹예능 '짠한형'에는 배우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이영애는 쌍둥이 아들, 딸이 현재 15세로 중학교 2학년이라고 전했다.
이영애는 "아들과 딸이 다르다. 딸은 제 쪽이고 아들은 아빠 쪽이다. 딸은 지금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서 계속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버려 둔다. (오디션) 못 한다고 막으면 '엄마 때문에 못했어' 이런 소리 듣는다더라"라며 남다른 철학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엄마가 '아미'라서 그걸 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라서 그런 게 아닌가"라고 묻자 이영애는 "딸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를 엄청 좋아한다. 제가 데리고 가서 보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영애는 "한편으로는 그걸 되게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엄마를 볼 때는 좋은 것만 보고 그 이면은 못 본다.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고 여기까지 왔는지 못 보니까"라며 딸에 대해 걱정했다.
한편 이영애는 1990년 데뷔해 '공동경비구역 JSA', '선물',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씨' 등의 영화와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 '서궁', '대장금' 등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