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子 벤틀리, 한국 입맛이면서 호주 사람이라 생각"
밥 먹을 땐 김치 필수 !
사진: MBC ‘구해줘! 홈즈’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아들 벤틀리의 성향을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318회에서는 캠퍼스 임장 3탄으로 고려대와 연세대의 임장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코미디언 양세형, 양세찬 형제와 함께하게 됐다.
임장 도중 샘 해밍턴은 아이들이 한국과 호주 중 어느 성향에 가깝냐는 질문에 "벤틀리 같은 경우는 밥 먹을 때 밥, 김치가 꼭 필요한 100% 한국인 입맛인데 어디 사람이냐고 물어보면 호주 사람이라고 한다. 커가면서 성향이 바뀌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훈육할 때는 어떤 언어로 하냐는 말에 "한국 예절에 맞게끔 영어로 한다"고 답했다.
이에 양세형, 양세찬이 인사를 안 하고 학교에 가는 형제 연기를 하자 샘 해밍턴은 영어로 훈육을 시도했다. 하지만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이들 형제의 모습에 "어 이거 힘든데. 이러면 내가 훈육할 수가 없다"며 포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샘 해밍턴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윌리엄, 벤틀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