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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코미디언 이진호의 여자친구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30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최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진호의 여자친구로 확인됐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달 24일 새벽 인천에서 경기 양평까지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거됐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로 측정됐다.

관련해 한 연예매체는 이진호의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하며 신고자가 A씨였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각종 뉴스에 자신이 언급되는 것에 심적 부담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진호의 음주운전 사건과 A씨의 사망 간 연관성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불법도박으로 물의를 빚었으며, 올해 4월 상습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