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연극 무대 이후의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26일 웹툰 작가 출신 방송인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에는 안소희가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안소희는 최근까지 연극 그때도 오늘2 무대에 올랐다고 전하며 "지난달 공연이 막을 내렸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안소희는 작품이 2인극으로 진행된 점을 언급하며 "한 사람이 1인 4역을 맡아야 해서 체력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소모가 굉장히 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에너지 소모가 큰 작품이라 쉽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기안84가 체력을 언급하자 안소희는 "원래 타고나게 튼튼한 편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답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연극을 마친 후 계획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안소희는 "최근 개인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했다"라며 "이제는 조금 쉬면서 여행도 가고, 미뤄뒀던 개인적인 일들을 해보고 싶다"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특히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유럽에서 한 달 살기를 계획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기안84가 가수 활동 재개 가능성을 묻자 안소희는 "이제는 배우로서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가수 활동이 아쉽거나 후회되진 않지만, 무대에 서는 순간들이 그리울 때는 있다"라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말미에 안소희는 "콘서트나 음악 방송 같은 무대는 에너지가 다르다. 하지만 연극 역시 집중도가 높은 또 다른 형태의 무대라 그리움을 많이 채워줬다"라며 연극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안소희는 2004년 단편영화 배음구조에 의한 공감각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원더걸스를 통해 아이돌로 생활하며 숱한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과 연극 꽃의 비밀, 그때도 오늘2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