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현이 가족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박지현은 영화 와일드 씽 개봉을 앞둔 근황과 함께 자신의 성장 과정, 그리고 가족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린 박지현은 "삼 남매 중에서 항상 내가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라며 "동생은 늘 2~3등, 언니는 심판 역할이었다. 나는 늘 김연아 선수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출연작인 은중과 상연을 언급하며 분위기는 달라졌다. 극 중 말기 암 환자 상연을 연기했던 박지현은 "5년 전 아버지가 암 선고를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박지현은 당시를 회상하며 "대본을 받았을 때는 아버지가 많이 호전된 상태였지만, 연기를 준비하면서 '그 정도의 아픔은 어떤 느낌이냐'라고 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가족이 아니었다면 죽고 싶었을 것'이라 답하셨다"라며 그 말을 떠올리다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 같은 경험은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박지현이 연기한 상연은 존엄사를 선택하기 위해 마지막 여정을 떠나는 인물로, 현실적인 감정 표현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박지현은 오는 6월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와일드 씽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한때 인기를 누렸던 혼성 그룹이 재기를 꿈꾸며 벌이는 도전을 그린 코미디 장르로, 또 다른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박지현의 진솔한 고백이 담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7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