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최근 고교야구 대회에서 불거진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의 지역 비하 응원 구호 논란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홍석천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재하며 "뉴스를 보고 솔직히 많이 놀랐다. 학생들이 저러면 안 되는 것 아닌가 싶었다"며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응원 논란에 대한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형식적인 사과보다 진정성 있는 행동을 제안했다.
홍석천은 "학교에서 사과문을 내고 사정을 설명하는 것보다 야구부 학생들이 직접 광주에 내려가 광주일고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사과한 뒤, 광주의 따뜻한 어머니들이 해주시는 밥 한 끼 먹고 돌아오면 될 것 같다"라며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과 방법이다. 광주일고 학생들도 그 사과를 받아줄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발생했다.
일부 배재고 학생 선수들은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배재고는 공식 사과했지만 논란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