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중단됐던 대종상영화제가 새로운 개최 주인을 찾으며 재개의 시동을 걸었다. 이르면 내년 2월, 제60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릴 전망이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는 지난달 진행된 대종상영화제 상표권 3차 매각 공고에 입찰해 낙찰을 받았다. 이후 대금 납입까지 마무리하면서 대종상영화제 개최권을 확보했다.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는 "대종상영화제 업무 표장을 정식으로 낙찰받아 대종상 개최권을 갖게 됐다"라며 "대종상은 이제부터 기획협회가 주관하여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대종상영화제는 기존 개최권을 보유했던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파산 선고를 받으면서 지난 2023년 열린 제59회를 끝으로 개최가 중단됐다. 그간 상표권 매각을 두고 한국영화기획협회, 한국영화예술인협회 등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대금 납입 문제로 유찰된 바 있다.
지난달 30일 협회장으로 선출된 서정민 아우라씨엔씨 대표는 이르면 내년 2월, 제60회 대종상영화제 개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10월27일 열리는 영화의 날 행사도 확대 개최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영화의 날은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 상영일을 기념하는 날로 한국 영화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대종상영화제의 부활은 오랜 공백 끝에 새로운 주인을 찾으면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시상식의 명맥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출범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