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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리프랩

그룹 아일릿이 오는 9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14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일본 첫 번째 싱글 '토키 요 토마레'(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 전곡 음원을 오는 9월1일 발표한다. 피지컬 음반은 이틀 뒤인 3일 발매된다.

'토키 요 토마레'는 '시간아 멈춰라'는 뜻으로, 청춘의 반짝이는 순간을 담고 있다. 이번 싱글에는 신곡 2곡을 포함해 미니 3집 '밤'(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 일본어 버전, 지난 2월 공개돼 현지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아일릿의 첫 일본 오리지널곡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이와 함께 릴리즈 포스터 이미지는 아일릿 특유의 소녀 감성으로 팬들의 이목을 끈다. 아기자기한 싱글명 로고 주위로 요술봉, 리본 끈 등으로 장식된 시계 등 독특한 소품들이 신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아일릿은 이미 일본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은 일본의 음원 차트에서 장기 흥행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일릿은 지난해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으며, '제66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걸그룹으로서는 13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