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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사생활 논란으로 파장을 불렀던 배우 박시후를 향한 또 다른 논란이 예고됐다.

지난 5일 여성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쾌걸' 박시후야. 우리 가족 유엔빌리지 살 때, 나에겐 형수님, 형수님 하더니 황 씨(A씨 남편)에게 여자 (소개)해준 것이 2020년도부터. 적당히 했어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이 아빠한테 여자 연결고리. 가정파탄의 큰 몫 담당"이라고 폭로했다.

A씨는 글과 함께 자신의 남편과 박시후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 일부도 공유했다. 2021년 5월 대화 내역에는 박시후로 추정되는 인물이 A씨의 남편에게 한 여성의 계좌번호를 보냈으며, A씨의 남편은 한 여성의 인스타그렘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올렸다.

이어 A씨는 "틱톡 호스트 계속할 거야? 통화녹음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드라마 한다며. 선물 줄 게 있다. 고소해. 난 아이도 잃고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A씨의 폭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A씨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카카오톡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던 자신의 남편과 박시후의 채팅창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해당 채팅에서도 박시후는 A씨 남편에게 또 다른 여성의 연락처를 공유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게시물에서 A씨는 "셋이 XXX도 할 판이네"라고 저격했다.

지난 2005년 KBS2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데뷔한 박시후는 2013년 성추문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연예인 지망생 B씨가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박시후는 혐의를 부인하며 B씨와 그의 친구, 전 소속사 대표 등을 맞고소했다. 전 소속사 대표 역시 무고로 박시후를 맞고소했다.

박시후는 준강간 및 강간치상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으나 B씨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 박시후는 강간치상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누명을 벗었다. 전 소속사 대표와의 법정다툼도 취하와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됐다.

법적 문제를 모두 해결한 박시후는 이후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그런 박시후는 지난 2021년 촬영을 마친 드라마 '멘탈리스트'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