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좋은 날' 이영애·김영광, 위험한 동업의 순간 포착
이중생활은 과연..
사진: KBS
배우 이영애와 김영광이 우연히 발견한 가방을 계기로 위험한 동업을 시작하며 일상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전환점을 맞는다.
11일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측은 두 배우의 첫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려는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손에 넣은 마약 가방을 둘러싸고 얽히는 위험한 동업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이영애는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김영광은 은수의 딸 수아의 방과 후 미술 강사이자 밤에는 제임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마약 유통자 이경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컷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미술실에서 학부모와 강사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창밖의 햇살과 달리, 긴장감이 감도는 공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다른 장면에서는 레더 재킷과 뿔테 안경을 쓴 이경과 수척한 얼굴로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강은수가 낯선 공간에서 마주하며 관계의 급격한 변화를 드러낸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경과 손을 잡은 강은수의 눈빛에는 공포와 망설임이 공존한다. 과연 강은수는 '은수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또 정체를 들킨 이경이 끝까지 이중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20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