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피무늬 수트 입고 '인간 호랑이' 된 '트웰브' 마동석 (+사진)
알고보면 천사입니다
사진: STUDIO X+U
KBS 2TV '트웰브' 측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마동석의 캐릭터 포스터와 스틸을 12일 공개했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로 한국 영화 최초 트리플 천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주역이자 '마동석이 곧 장르'라는 수식어를 가진 대체불가 액션의 아이콘 마동석이 12지신 히어로로 변신했다. 호랑이의 힘을 지닌 천사이자 12천사들의 리더 태산 역을 맡은 마동석은 "동양적인 색깔이 담긴 히어로물을 꼭 해보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다"라며 12지신 설화를 모티브로 한 한국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세계관을 선보이게 된 기쁨을 드러냈다.
공개된 스틸에는 호피 무늬 수트를 입은 마동석의 모습이 담겼다. 마동석은 태산의 압도적인 위용과 정체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걸음걸이부터 호피 무늬 의상, 호랑이의 앞발에 비유할 수 있는 묵직하면서도 민첩한 주먹 액션까지 다양한 액션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며 실제로 촬영에 적용했다다는 후문이다. 초인적인 힘을 가진 '태산'의 액션을 설득력 있게 전하기 위해 사실적이고 타격감 있는 액션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고. 그의 주먹에 더해지는 화염이 시각적으로 더욱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캐릭터 포스터와 스틸에서 모두 태산만의 아이코닉한 정체성과 거대한 악의 위협에도 굳건히 맞설 수 있는 위풍당당한 아우라가 전해진다. 포스터는 전투태세에 돌입한 마동석의 뒤로 새겨진 한자 '인(寅)'을 역동적인 호랑이 털이 가득 메우고 있어 범접 불가한 강력한 힘과 상징을 제대로 각인시킨다.
한편 무더위를 날릴 시원하고 통쾌한 한국형 히어로의 활약을 예고하는 '트웰브'는 오는 23일 오후 9시20분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를 통해 방영되며, 방영 직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