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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이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스페셜 MC로 방송인 김원희가 출연했다. 김원희는 과거 MBC 예능 '놀러와'에서 호흡을 맞췄던 은지원과의 재회를 반가워했다. 김원희는 "은지원이가 경사가 있더라고. 결혼 소식"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은지원은 민망하게 웃으면서 "또 하게 됐습니다"라고 답했다.

은지원의 재혼 소식에 김원희는 "(결혼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은 했다. 나이에 비해 (지원이가) 4차원 같지만 속 깊고 괜찮은 친구다. 방송 보면 혼자 있고 그런 게 안타까웠다. 집에서 외롭게 있다 보면 더 삶이 외로워지고 그런다고"라며 은지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 나이가 그렇게 됐어. 사랑이 필요한 나이다. 잘 된 거 같아 축하해 주려고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김원희가 은지원에게 결혼식 시기에 대해 묻자 은지원은 "그냥 가족끼리 조촐하게(할 예정)"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나 결혼식 못 가? 1회 때도 못 갔는데"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은지원은 이혼 13년 만에 재혼을 결정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은지원은 올해 중 가까운 친지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다. 은지원의 재혼 상대는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이며,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며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