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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과 결혼 전 동거를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김장훈, 에일리, 코미디언 윤정수, 유튜버 김지유가 출연했다. 에일리는 "결혼 4개월 차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신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에일리는 결혼식 전 약 1년간 남편과 동거했다고 언급했다. 에일리는 "사실 결혼식 전에 (최시훈과) 함께 살았다. 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결혼 의사를 밝혔더니, 할머니와 이모가 '일단 같이 살아봐라. 결혼 전 1년 동안 같이 살아보라'라고 해서 동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에일리는 "동거 후 서로의 생활 패턴이 잘 맞아 결혼을 하게 됐다"라면서 "살아보고 안 맞으면 헤어지려고 했다. 예식장 예약은 취소하면 되니까"라는 쿨한 마인드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동거를 하고 결혼식을 올리면 별 느낌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식을 올리고 나니 부부가 된 느낌이었다. 연애 동거와 결혼은 달랐다"라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동거는 아니지만, 여친이 자주 놀러 온다"라고 말하자 에일리는 "같이 사는 것과 놀러 오는 것은 다르다"라며 둘의 차이를 강조했다.

한편 에일리의 남편 최시훈은 과거 배우로 활동한 사업가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