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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타고 흥행 중인 '트라이', 시청률 상승 이유는?

4.8%→8.3% 껑충

사진: SBS

 

배우 윤계상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가운데, 그의 출연작 '트라이'가 입소문 흥행 속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의 괴짜 감독 주가람(윤계상 분)과 만년 꼴찌인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이다. 최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영된 6화는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는 등 불과 3주 만에 시청률이 약 2배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에 '트라이'의 상승세 배경의 원동력 세 가지를 짚어 본다.


먼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육각형 캐릭터' 주가람은 드라마의 인기 요인 중 하나이다. 한양체고의 감독인 주가람은 뼈아픈 은퇴를 경험한 자신의 과거를 발판 삼아, 럭비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내려 하는 인생 선배이자 스승으로 눈길을 끈다. 주가람은 유쾌한 매력과 전 여자친구 배이지(임세미 분)와의 심쿵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기도 한다.

또한 자동으로 응원을 유발하는 한양체고 럭비부의 눈부신 성장 서사도 빼놓을 수 없다. 팀원들은 럭비에 대한 애정과 현실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며 주가람 감독에게서 팀워크와 좋은 선수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앞서 2회에서는 만년 꼴찌였던 팀이 전국 대회 우승 학교를 상대로 첫 '트라이'를 성사시키는 짜릿한 반란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트라이'는 다양한 관계성과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감독과 럭비부의 사제관계, 10년의 연애사를 거친 전 연인 간의 애틋한 서사, 럭비부의 조력자인 교장 강정효와의 관계, 고딩들의 풋풋한 케미 등 다채로운 관계들이 드라마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처럼 '트라이'는 올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가람 감독의 '중증 근무력증' 상태가 드러나면서 그의 감독 생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양체고 럭비부가 대통령기를 앞두고 첫 경기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라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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