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X연상호 다시 뭉친 '얼굴', 9월 11일 개봉 확정
예고, 포스터 싹 공개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정민과 연상호 감독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영화 '얼굴'이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14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얼굴'의 개봉일과 함께 메인 포스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얼굴'은 앞을 보지 못하는 선천적 시각장애인이자 전각 장인 임영규(권해효 분)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 분)이 40년 전 실종된 아내이자 어머니 정영희(신현빈 분)의 백골 사체를 발견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다. 영화는 2018년 연상호 감독이 발표한 동명 그래픽노블이 원작이다.
이 작품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높였으며 내달 11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40년간 지워진 정영희의 얼굴과 죽음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미지를 콜라주 형식으로 담아 강렬한 인상을 준다. 메인 예고편 역시 도장을 파듯 도려낸 인물의 실루엣으로 이중의 미스터리를 강조한다.
박정민은 젊은 시절의 임동환과 아들 임영규를 동시에 연기하고 권해효는 나이 든 임동환을 맡았다. 권해효의 대사 "내가 뭐… 아름다운 거 추한 거, 그런 거 구분 못 할 것 같아? 아름다운 건 존경받고 추앙받고, 추한 건 멸시당해"는 영화의 깊은 주제 의식을 암시한다.
이 밖에 임성재가 1970년대 청계천 의류 공장 사장 백주상 역, 한지현이 정영희의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PD 김수진 역으로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얼굴'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부자 관계를 그린 박정민, 권해효의 연기 호흡과 복잡한 미스터리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강렬한 충격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박정민과 연상호 감독은 '염력'과 '지옥'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도 두 사람의 시너지가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얼굴'은 오는 9월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