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

사진: JTBC '굿보이'

배우 박보검이 영화 '몽유도원도'를 통해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나왔다.

14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박보검은 영화 '몽유도원도'에서 안평대군으로 변신한다. 몽유도원도는 화가 안견이 1447년(세종29년) 그린 산수화다. 그림은 안견의 독실한 후원자였던 안평대군이 꿈속에서 도원을 방문하고 그 내용을 안견에게 설명해 탄생한 작품이다.

영화는 세종의 아들인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수양대군이 단종의 보좌 세력이자 원로대신인 황보인·김종서 등 수십 명을 살해하고 정권을 잡은 사건인 계유정난이 담겼다.

연출은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고지전', '택시운전사' 등을 제작한 장훈 감독이다. 박보검이 연기할 안평대군과 맞서는 수양대군 역으로는 김남길이 나선다.

한편 박보검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JTBC '굿보이',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등에 출연하며 그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