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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KBS가 2026년 방영 예정인 대하드라마 '대왕문무'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주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14일 KBS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될 드라마들을 소개하는 종합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라인업에는 마동석 박형식 주연의 '트웰브', 이영애 김영광 주연의 '은수 좋은날' 그리고 2026년 방송 예정인 대하드라마 '대왕문무'가 포함됐다.

첫 번째로 소개된 작품은 23일 첫 방송을 앞둔 액션 히어로물 '트웰브'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이 시리즈는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양적인 세계관과 히어로 장르가 결합된 독특한 설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번째로 소개된 작품은 오는 9월20일 첫 방송되는 휴먼 범죄 스릴러 '은수 좋은날'이다.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손에 넣은 마약 가방을 둘러싸고 벌이는 위험하고 처절한 동업기를 그린다. 로맨스, 스릴러, 액션을 넘나드는 송현욱 감독과 전영신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대왕문무'는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넘어 당나라까지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성한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조명한다. KBS는 이 작품을 통해 '국가 통합'과 '국민 화합'의 가치를 실현한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며 "우리는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KBS 토일드라마 라인업이 주말 시간대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