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킬즈' 이보영·이민기, 응급실서 살얼음판 날 선 대치
긴장감 최고조
사진: MBC
배우 이보영이 이민기와의 긴장감 넘치는 대치를 예고했다.
14일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측은 병원 응급실에서 마주한 이보영과 이민기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우소정(이보영 분)은 마약상 구광철(백현진 분)의 협박을 받고 중환자실에 있는 마약 중개상 김시현(오의식 분)에게 스스로 인질이 되는 충격적인 선택을 했다. 이후 그는 구광철의 차량에 태워져 납치되며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오는 16일 방송될 5회에서는 극한의 위기를 딛고 병원 응급실로 돌아온 우소정이 형사 반지훈(이민기 분)의 심문을 받는 장면이 그려진다. 치료 중인 우소정을 찾아온 반지훈과 동료 형사(태항호 분)는 그와 긴장감 어린 대화를 나눈다. 부상으로 창백한 얼굴에도 불구하고 반지훈은 의심 가득한 질문을 쏟아내며 압박을 이어간다.
이에 우소정은 분노 섞인 눈빛으로 맞서고 응급실 안은 살얼음판 같은 기류로 뒤덮인다. 날 선 심리전이 폭발 직전까지 치닫는 모습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이민기의 연기가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스스로 인질이 되기를 자처한 우소정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날지 5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메리 킬즈 피플'은 15일 결방하며 5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