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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SLL

웰메이드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가 OST 전곡을 선보인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연의 편지' OST 전곡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발매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OST 참여 아티스트는 악뮤(AKMU) 이수현, sh, 구름, CIFIKA, 헨(HEN)까지 총 5명으로, 서로 다른 보이스 컬러와 음악적 결이 작품의 서사와 맞물려 하나의 유기적인 정서를 완성한다. '연의 편지'는 지난해 26제회 BIAF2024에서 '코코믹스 음악상'을 수상하며 사운드트랙 완성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수현의 투명하고 맑은 보컬이 서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극의 중심을 감싸고, 이어 sh의 '블룸'(Bloom)은 단정한 편곡과 부드러운 보컬로 풋풋한 감정을 차분히 담아낸다. 구름의 '고백의 풍경'은 신스팝 기반의 담백한 멜로디 위에 그리움과 원망을 담아내며 담담한 여운을 남긴다. CIFIKA는 '고이고이' 속 몽환적인 사운드와 반복적인 후렴을 통해 기억과 상실, 용기의 테마를 확장시킨다. 마지막으로 헨의 '잘 자'는 사랑하는 이를 위한 다정한 위로를 담은 피아노 발라드로 엔딩의 감정을 조용히 마무리한다.

한편 10월1일 개봉하는 '연의 편지'는 책상 서랍에서 우연히 의문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 전학생 소리가 편지 속 힌트로 이어지는 다음 편지들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