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랭킹] 세계 홀린 청춘 로맨스 '고백의 역사'…안방 흔든 '사마귀'
이번 주 순위는?
사진: 플릭스패트롤, 넷플릭스
고현정의 '연기 차력쇼'라 불릴 정도로 화제성을 모으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가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동시에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2위에 올랐고 앞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시즌2' 파트2의 영향으로 2022년 공개작 웬즈데이가 1위를 차지했다.
8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전주 대비 한 단계 상승해 1위에 올랐다. 특히 OST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예고 기사에서 "'골든'이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신곡 티어스(Tears)를 제치고 정상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4위, '소다 팝'(Soda Pop)이 5위를,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이 9위를 차지하며 총 4곡이 톱10에 이름을 올리렸고 '케데헌'은 빌보드 핫100 67년 역사상 최초로 한 사운드트랙에서 4곡을 동시에 톱10에 진입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백의 역사'는 전주 4위에서 이번 주 5위로 집계됐다. 지난 8일 넷플릭스 투둠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달 29일 공개 후 3일 만에 62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사진: tvN '폭군의 셰프',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TV쇼 부문에서는 '사마귀'가 9위를 차지했으며 폭군의 셰프'는 2위,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8위에 올랐다.
특히 주목받는 작품은 '사마귀'다. 이 드라마는 20년 전 검거된 연쇄살인마 사마귀(고현정 분)가 모방 범죄 발생으로 다시 수면 위로 오르며 사건 해결을 위해 형사와 뜻밖의 공조 수사를 펼치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고현정은 극중 다섯 남성을 살해한 사형수 정이신 역을 맡아 검버섯과 주름 등 디테일한 분장까지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는 7.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2회에서는 2049 시청률이 크게 상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폭군의 셰프' 역시 상승세가 뚜렷하다. 방송 6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6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12.7%, 수도권 15.1%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임윤아의 연기 변신과 신예 이채민의 사극 도전이 신선하다는 평을 얻었으며 두 사람의 로맨스 케미스트리와 안정적인 극 전개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