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차기작은 코미디물 '정원사들'…'식집사' 공무원 변신
'핸섬가이즈' 감독 신작 !!
사진: 갤럭시코퍼레이션
배우 송강호가 남동협 감독의 신작 영화 '정원사들(가제)'에 출연을 확정졌다.
11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송강호가 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인 정원사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남동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는다.
영화 '정원사들'은 화초 키우기가 유일한 취미인 평범한 공무원이 뜻밖의 거액 빚을 떠안으며 동네 문제아들과 원예 사업에 뛰어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대혼란을 그린 코미디다. 송강호는 식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식집사'로 분해, 행복을 느끼는 성실한 공무원 최영일 역을 맡아 유쾌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강호는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독보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에 기대가 모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송강호가 잘하는 장르다",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남동협 감독은 데뷔작 '핸섬가이즈'에서 오컬트와 코미디를 결합한 독창적 연출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정원사들'을 통해서도 재기발랄하면서도 탄탄한 연출력을 입증하며 차세대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