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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배우 김슬기와 윤두준 표 판타지 로맨스가 영화관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11일 MBC는 "영화 '퐁당퐁당 러브: 더 무비'가 한글날인 오는 10월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15년 첫 공개 당시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2부작 단막극으로 이번에 스크린으로 확장돼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퐁당퐁당 러브'는 김슬기와 윤두준의 톡톡 튀는 케미와 타임슬립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특징으로 한다. 수학을 포기한 고3 수험생 단비(김슬기 분)가 비를 통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해 조선의 왕 이도(윤두준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이 드라마는 2016년 서울드라마어워즈 3개 부문 본심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국제 에미상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에서도 결선에 진출해 주목받았다.

이번 영화 개봉은 MBC 드라마 IP 다각화의 새로운 시도로 매체를 넘어서는 신선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퐁당퐁당 러브'는 10년 전 웹드라마로 처음 공개돼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꾸준히 한글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 다시 소환되며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한편 영화 개봉일은 오는 10월9일이며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