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류승룡, 대기업 부장 변신…'고군분투' 현실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사진: JTBC
배우 류승룡이 대기업 부장으로 변신했다.
JTBC 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측은 류승룡이 연기하는 김낙수 역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김낙수의 현실감 넘치는 하루가 담겼다. 사무실에 출근한 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후배들에게 일장 연설을 늘어놓는 모습에서는 대기업 부장다운 자신감이 엿보인다. 그러나 상사 앞에서는 절절매는 어두운 표정으로 부장이라는 직책이 무색하게 'NO 후진' 인생에 경고등이 켜진 순간을 드러낸다. 또 다른 컷에서는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김낙수의 편안한 표정이 포착돼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김부장'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는 커뮤니티 조회수 1000만뷰, 판매 부수 30만 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류승룡은 극 중 입사 25년 차 세일즈맨 김낙수 역을 맡아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낙수는 대기업 영업 1팀 부장이라는 번듯한 지위와 서울 노른자 땅에 자가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던 중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되면서 인생의 방지턱을 처음 맞닥뜨리게 된다.
'김부장'은 집과 가족, 대기업 부장이라는 명예를 모두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의 과정을 통해 진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