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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배우 한석규가 드라마에서 명불허전의 깊이 있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19일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진은 치킨집 사장과 협상가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하는 한석규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한석규가 맡은 신사장은 소박한 동네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푸근한 이웃 아저씨 같은 인물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슬리퍼 차림으로 동네 슈퍼 앞 다툼을 중재하는 모습은 그의 친근함을 부각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협상 테이블 앞에서는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냈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협상에 임하며 든든한 협상가의 면모를 선보였고 갈등에 지친 사람들을 돕는 과정은 새로운 협상 히어로의 등장을 기대하게 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신사장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부장판사 김상근(김상호 분)과의 만남에서 언급된 과거는 그를 흔들었고 15년 만에 재회한 경찰 최철(김상오 분) 앞에서 지은 씁쓸한 미소는 복잡한 내면을 드러냈다.

이렇듯 다양한 얼굴을 지닌 신사장은 한석규의 노련한 연기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살아났다. 환한 미소로 주문을 받는 일상적인 모습부터 진중한 협상가의 카리스마와 어두운 과거의 흔적까지 매끄럽게 오가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완성했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