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썸남' 구본승 앞 '전남편' 윤정수 결혼식 화촉점화 자처?
막장드라마 전개인가요
사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코미디언 김숙의 남자들이 옥탑방에 모인다.
오는 10월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숙과 환상의 케미(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전남편' 윤정수, 김숙과 결혼설에 휩싸인 '썸남' 구본승이 출연한다.
방송에서 김숙은 윤정수의 11월 결혼식에서 화촉점화를 자처해 눈길을 끈다. 윤정수는 김숙에게 결혼식 축사를 맡기려 했으나 김숙이 "축사하다가 울컥해서 분위기가 이상해질 것 같다"라며 걱정을 내비치자, 결혼식 사회자를 제안하기도. 실제로 윤정수는 결혼식 날짜를 김숙의 스케줄에 맞출 정도로 김숙을 중요한 하객으로 꼽았다. 윤정수 결혼식에서 김숙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윤정수는 자신의 결혼 소식을 김숙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밝힌다. 당시 예비 신부와 함께 있던 윤정수는 그에게 양해를 구하고 김숙의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한다. 김숙의 전화 내용을 들은 MC들은 독특한 관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윤정수는 김숙에 대한 예비 신부의 질투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예비 신부는 김숙과 윤정수의 가상 결혼 생활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혀 김숙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비 신부는 "그냥 안 보고 싶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 다른 이성들이 윤정수에게 호감을 보일까 걱정했던 예비 신부는 친구들에게 고민 상담까지 했는데 친구들은 예비 신부에게 '차은우랑 사귀어?'라고 물었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0월2일 오후 8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