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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이 tvN '미지의 서울', '견우와 선녀',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폭군의 셰프'까지 올해 4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며, 제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매 해마다 '사랑의 불시착'(2019~2020), '빈센조'(2021), '내 남편과 결혼해줘'(2024), '눈물의 여왕'(2024),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1~3(2020~2024), '더 글로리'(2022~2023) 등 대형 히트작을 연이어 출시하며 글로벌 메가 히트작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종영한 임윤아, 이채민 주연의 '폭군의 셰프'는 국내외에서 압도적인 흥행 성과를 올리며, 올해의 K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다.

12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가구 1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을 맺었고, 넷플릭스 TV쇼(비영어)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도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작품은 6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일본 내에서 한 달간 역대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미지의 서울'과 '견우와 선녀'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박보영이 열연한 '미지의 서울'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고, 6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견우와 선녀'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2위를 차지하며, 43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가 3일, '태풍상사'는 11일부터 tvN,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 디즈니+ '조각도시'와 티빙 '친애하는 X',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tvN '프로보노' 등도 연내 공개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