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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미달이 눈물 고백 "술에 의존했던 시절 있었다"

한 순간에 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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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

 

배우 김성은이 25년 만에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동료들과 재회해 인생의 아픔과 성장의 시간을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에는 '순풍산부인과'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과 눈물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미달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성은은 어린 시절의 인기 뒤에 숨겨진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김성은은 "대학교를 15년 동안 다니고 있다. 이번 가을이 마지막 학기"라며 "입학하자마자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외동딸이라 집안의 가장이 됐고, 생계를 위해 알바도 하고 회사를 다녔다. 그래서 학교를 계속 다니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때부터 돈을 벌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니 모든 게 버거웠다"라며 "정신줄을 놓고 싶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술에 의존하게 됐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김성은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가 이런 나를 보면 얼마나 속상해하실까 싶어서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배우 박영규는 "살아온 만큼 연기가 나온다. 네가 겪은 일들이 언젠가 연기로 빛을 낼 거다"라는 조언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는 과거 '순풍산부인과' 촬영 당시 에피소드가 쏟아졌다. 배우 이창훈은 "미달이 엄마와 내가 동갑이다. 미달이가 초등학생이었는데 나한테 오빠라고 하더라"라며 웃음을 자아냈고 박영규는 "그때 미달이는 정말 당찼다. 수입도 많고, 아파트도 샀다고 하더라"라며 당시의 인기를 회상했다.


한편 김성은은 1998년 '순풍산부인과'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드라마와 시트콤, 예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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