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스스로 괴물됐다…파멸 예고한 '친애하는X' 메인 포스터 (+영상)
무표정한 얼굴에서 느껴진 냉기..
사진: 티빙
배우 김유정이 악랄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로 돌아온다.
16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 측은 천사의 가면 아래 숨겨진 악마의 본성을 지닌 백아진(김유정 분)의 실체를 담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포스터 속 김유정은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며 냉철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붉은 실이 엑스(X)자로 교차된 이미지와 함께 "지옥에서 시작된 삶이라면, 스스로 괴물이 되는 게 낫지 않겠어요?"라는 문구가 더해져 캐릭터의 타락과 파멸을 암시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백아진의 완벽한 이미지를 둘러싼 사람들의 상반된 증언이 이어진다. 누군가는 그를 '천사'로 칭하지만 또 다른 이는 "백아진 걔는 진짜 악랄해요"라며 섬뜩한 경고를 남겼다. 이처럼 외면의 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잔혹한 내면이 드러나며 이를 접한 누리꾼은 "김유정의 연기 차력소다", "얼굴부터 재밌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면을 쓴 백아진과 그의 잔혹함에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6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