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은 미야케 쇼 감독, 심은경 주연의 영화 '여행과 나날'이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엣나인필름은 3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여행과 나날’의 콘셉트가 담긴 계절 포스터와 계절 클립을 공개했다.
공개된 계절 포스터와 클립은 여름과 겨울, 각 계절의 정수를 포착한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하며, "찰랑찰랑 해변에서 소복소복 설국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관객들을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여행으로 이끌 미야케 쇼 감독의 매직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함께 공개한 계절 클립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풍경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느 바닷가에 세워진 차 속에서 막 깨어난 카와이 유미와 겨울 들판을 바라보고 서 있는 심은경의 뒷모습이 "어쩌면, 꿈같은 이야기"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꿈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작가주의 만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과 '혼야라동의 벤상'을 원작으로 한다.
심은경이 각본가 이 역을 맡았으며 일본 영화, 드라마, 연극 분야에서 활약 중인 명배우 츠츠미 신이치가 이가 머무는 여관 주인 벤조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또한 타카다 만사쿠가 각본가 이의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미야케 쇼 감독은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 등으로 세계적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일본 영화의 뉴제너레이션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