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어떤 소식이 대중의 관심을 끌었을까. 화사의 신곡 '굿 굿바이'의 역주행부터 대장정을 마무리한 뮤지컬 타조소년들, 캣츠아이 멤버들 사이에 있었던 일화, 친애하는 X의 호평 등이 주목을 받았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특별출연진과 더불어 OTT 랭킹 소식, 한국 아이돌을 덮친 피부색 이슈가 화제를 모았다.
한 주간(11월21일~27일) 가장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슈들을 모아봤다.
◆ 영화제서 영화 찍네…화사·박정민, 화제성 '올킬'→'굿 굿바이' 역주행
그룹 마마무 화사의 신곡 '굿 굿바이'(Good Goodbye)가 역주행에 성공했다.
화사는 앞서 배우 박정민과 '굿 굿바이' 뮤직비디오에서 '찰떡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로 이어졌다. 축하 무대에 오른 화사는 박정민과 호흡을 맞추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끊이지 않는 화제성에 신곡 '굿 굿바이' 역시 국내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톱100을 비롯해 벅스, 플로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 뮤지컬 타조소년들, 좌충우돌 청춘의 성장기…대장정 마무리
영국 베스트셀러를 토대로 연극과 뮤지컬로 재탄생한 뮤지컬 타조소년들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타조소년들은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서 시작되는 세 소년의 여정을 그린다. 어른들의 형식적인 장례식에 반발한 블레이크, 케니, 심은 친구 로스의 유골함을 들고 로스가 생전에 꿈꿨던 스코틀랜드 '로스'로 향하는 모험을 떠난다. 작품은 드럼, 베이스, 기타 등 악기 구성만으로 십 대 청춘의 날 것 같은 감정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타조소년들은 초연임에도 관객 반응은 뜨거웠다. "청춘의 고민이 그대로 담긴 이야기",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초연 배우들 그대로 재연에도 와달라" 등 다양한 후기들이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의 울림을 전했다.
◆ "윤채가 피해자였다"…캣츠아이 메간, 데뷔 초 다툼 일화 폭로
그룹 캣츠아이가 과거 싸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메간은 "아무 이유도 없이 윤채한테 화가 났다"며 "네가 피해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잘못해서 그런 건 아니었다. 그냥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다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윤채 역시 "나도 이해한다"며 "그때는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이 무서웠다. 왜냐하면 나는 영어를 잘 못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지금은 정말 잘 지낸다"며 신경 쓰지 않는 쿨한 태도를 보였다.
◆ 김유정 차력쇼 친애하는 X, 디즈니+서도 빵 터졌다…글로벌 흥행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티빙에 따르면 친애하는 X는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으로 미국 비키(Viki)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디즈니플러스에서 최고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는 스타즈플레이(StarzPlay)를 통해 최고 2위에 올랐으며, 티빙에서는 3주 연속 주말 신규구독기여 1위를 기록했다.
친애하는 X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톱배우 백아진(김유정 분)이 가면을 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친애하는 X의 존재감은 글로벌 OTT 시장에서도 두드러진다. HBO Max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7개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 '김 부장 이야기' 특별출연 허남준, 인간미 가득 정신과 의사 변신
배우 허남준이 안방극장에 따스한 감성을 전했다.
허남준은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나대룡 역을 맡아 김낙수(류승룡 분)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보는 인물로 등장했다.
나대룡은 김낙수가 상가에 머무는 동안 머리를 감겨주고 화장실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속마음을 들어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따뜻한 존재감을 더했다. 코믹함과 온기가 공존하는 장면에서도 허남준은 안정된 연기 톤으로 '쉼터 같은 의사'의 매력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 장기집권 '케데헌' 순위 밖으로…'당죽·키괜' 진입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가운데 안은진, 장기용 주연의 키스는 괜히 해서!와 전소니, 이유미 주연의 당신이 죽였다가 국내외적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일 키스는 괜히 해서!와 당신이 죽였다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쇼 부문에서 각각 5위와 8위를 차지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지난 6월 공개 이후 수개월간 순위권에 머무르며 장기 집권하던 '케데헌'이 10위 밖으로 밀려났으며 1위는 샴페인 프라블럼(미국)이 올라와 있다. 작품은 '샴페인 브랜드 인수전'이라는 배경 속에서 우연처럼 찾아온 사랑과 커리어를 두고 흔들리는 여성을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 K팝 아이돌 피부색 논란…'블랙X화이트 워싱' 수면 위
K팝이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생각지 못한 여러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 타잔은 '블랙워싱'(Blackwashing)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공개된 화보 속 타잔은 한눈에 봐도 다른 멤버들과 비교해 어두운 피부색으로, 일부 해외 누리꾼이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와 반대되는 '화이트워싱'(Whitewashing) 논란도 있다. '화이트워싱'은 백인을 상징하는 화이트(White)와 '세탁하다'라는 뜻의 워싱(Washing)이 합쳐진 신조어다. 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해외 행사에 참여한 사진을 두고 이와 같은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K팝 아이돌의 해외 진출이 당연한 수순인 지금, 이와 같은 논란은 더욱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