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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1인 소속사' 검찰행, 강동원은 불송치…왜?

새해까지 이어지는 기획사 미등록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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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엘 인스타그램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씨엘의 소속사가 연예기획사 미등록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2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씨엘과 그의 법인, 배우 강동원 소속사 대표 A씨와 해당 법인을 불구속 상태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할 예정이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씨엘은 2020년 설립한 1인 레이블 베리체리를 약 5년 넘게 운영하면서 필수 절차인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레이블 대표로 직접 경영에 참여해 온 만큼 씨엘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넘겨진다.

강동원의 경우, 그가 속한 소속사 AA그룹이 2023년 설립 이후 약 2년 9개월간 관련 등록 없이 운영된 사실이 알려졌다. 대표 A씨와 해당 법인은 같은 혐의로 송치되지만, 강동원 본인은 경영 관여 사실이 없다고 판단돼 불송치됐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9월, 일부 연예인들의 개인 명의 1인 기획사가 등록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이후 여러 기획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씨엘과 강동원 소속사의 미등록 운영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등록 없이 연예인을 매니지먼트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규정하고 있다. 최근 옥주현, 이하늬, 성시경 소속사 대표, 송가인 소속사 대표 등이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어 업계 전반의 관리·감독 강화 흐름에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