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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과거 논란 충분히 반성…어디서 살아야 되냐"

반성할 만큼 다 했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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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국재시장'

코미디언 겸 배우 이혁재가 국민의힘 청년 오디션 심사위원 위촉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국재시장에 출연한 이혁재는 과거 논란으로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강한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혁재는 "현재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은 지 4년이 넘었다. 더 이상 연예인이라기보다 자연인에 가깝다"라며 "이제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위치도 아닌데 과거 일을 계속 문제 삼으면 어디에서 살아야 하느냐"라고 토로했다.

논란은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청년 인재 발굴 오디션에 이혁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면서 불거졌다. 당 측은 방송 경험과 대중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과거 이혁재의 폭행 사건과 세금 체납 등 논란이 다시 거론되며 비판이 이어졌다.

이혁재는 과거에 대한 책임은 인정했다. 이혁재는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벌금도 납부했고, 자숙 기간 동안 봉사활동도 했다"라며 "도덕적 책임까지 지며 살아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어떤 반성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이혁재는 정치적 성향에 따른 잣대 차이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혁재는 "만약 다른 성향이었다면 이렇게까지 비판을 받았을까 싶다"라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코미디언 최국 역시 비슷한 의견을 보이며 논란의 기준에 의문을 나타냈다.

말미에 이혁재는 논란을 우려해 심사위원 참여를 사전에 고사하려 했으나, 당 측의 요청으로 결국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대한 쪽에 대한 예의로 최선을 다해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9년 MBC 공채 10기로 데뷔한 이혁재는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을 비롯해 2014년 임금체불, 2021년 채무 피소, 2024년 탈세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