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피겨의 간판으로 활약 중인 차준환이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손을 잡으며 새 도전에 나선다.
2일 판타지오는 여러 매체에 "차준환과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차준환이 기존 스포츠 에이전시가 아닌 연예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차준환의 향후 스포테이너로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1년생인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 중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만 17세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 입성하며 주목을 받았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5위를 기록, 한국 남자 피겨 최고 순위를 세웠다.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첫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차준환은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또 한 번 역사를 썼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4위에 올라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어린 시절 아역 배우로 활동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드라마와 광고 등에 출연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활동이 기대된다.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서울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차준환은 빙상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넓혀갈 전망이다.
다만 팬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 앞서 판타지오 소속 차은우와 김선호가 탈세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굳이 왜 저 소속사에", "다른 곳 많은데", "판타지오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등 우려의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