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영화가 오는 5월 국내 개봉한다.
2일 제작사 영화제작전원사는 그녀가 돌아온 날(THE DAY SHE RETURNS)이 오는 5월6일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Berlinale)에 공식 초청돼 지난 2월18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됐다. 홍 감독이 베를린에 7년 연속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작품은 결혼 후 연기를 중단했다가 이혼 후 독립영화로 복귀한 한 중년 배우의 하루를 따라간다. 세 차례의 인터뷰가 30분 간격으로 이어지며, 이후 연기 수업에서 해당 인터뷰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기억이 흐려지는 독특한 경험이 펼쳐진다. 주연은 송선미가 맡았고, 조윤희, 박미소, 하성국, 신석호, 김선진, 오윤수, 강소이가 함께 출연한다.
이번 작품에서 홍상수 감독은 제작·각본·촬영·편집·음악까지 모두 단독으로 맡았으며, 제작실장은 김민희가 담당했다. 또한, 홍 감독과 10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다 지난해 득남한 김민희는 이번에도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배급은 영화제작전원사·콘텐츠판다가, 해외 배급은 화인컷이 맡는다.
한편 과거 김민희는 홍상수와 부적절한 관계가 알려지며 큰 논란에 휩싸였다. 볼륜 낙인, 공표 이후 그는 사실상 홍상수 영화에만 주조연 및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리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