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NAPP

'마약 자수' 식케이 "단약 수행"…3년 6개월 구형에 선처 호소

감형 위한 자백..?!

검찰, 식케이, 항소심, 마약, 선처
사진: 식케이 인스타그램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 가운데 식케이는 선처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항항소2-1부(정성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원심의 형량이 가볍다며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지난해 1심 재판부는 식케이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한 바 있다.

법정에 출석한 식케이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마약 유통에 관여하지 않은 단순 투약자이며, 사건 발생 이후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했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상담이나 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단약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인만큼 피고인의 재범 가능성이 낮은 점을 고려해 달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식케이는 Mnet 쇼미더머니4를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며 힙합신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한편 앞서 식케이는 지난해 1월 서울 용산구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을 찾아가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고 묻고 스스로 투약 사실을 밝히며 자수했다. 재판부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항소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