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로 화려하게 복귀한 그룹 쥬얼리 출신 서인영을 향한 뒤늦은 미담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가수 오리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서인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리는 "유튜브를 시작한 신상언니가 있다. 내 데뷔 무대 당시 MC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리는 데뷔 직후 상황을 회상했다. 당시 방송을 마친 뒤 제작진에게 크게 혼이 났고, 서인영 역시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것. 오리는 "센 이미지라 언니한테도 혼날 줄 알았는데 아무 말 없이 오히려 분위기를 완화해줬다"라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고마운 분"이라고 말했다.
오리는 "그때는 죄송하다는 말밖에 못 했지만, 이 글이 전해진다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며 진심 어린 메시지도 덧붙였다.
오리는 지난 2009년 KBS2 뮤직뱅크 데뷔 무대에서 긴장으로 인해 아쉬운 실수를 남겼고, 이후 '비운의 가수'로 회자되기도 했다. 당시 MC였던 서인영이 뒤에서 그를 배려한 사실이 약 17년 만에 알려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서인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개설하며 활동을 재개했다.